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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반려견은 3마리입니다. 우리 아기들은 신랑이 집에서 직접 미용을 해주는데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고양이는 수염을 자르면 안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강아지들 수염은 잘라도 되는 걸까? 강아지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긴 수염과 눈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강아지 수염을 실수로 잘라놓고, 괜찮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수염의 역할과 잘라도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쪽을 바라보고있는 강아지 사진 위쪽을 바라보고있는 강아지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강아지 사진

강아지 수염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물론 사람이나 동물이나 신체기관들이 다 제 역할이 있듯 강아지 수염도 역할이 있습니다. 강아지 수염은 코와 주둥이 부분, 턱, 뺨, 눈썹 양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위들은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염이 있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물체의 크기나 모양을 감지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치 사람의 손가락 끝으로도 사물의 촉감이 느껴지듯이, 강아지들에게는 이 수염으로도 사물의 촉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강아지 턱 주변의 수염은 얼굴 아랫부분을 감지해서 코 밑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에도 음식과 입 사이의 거리를 감지합니다. 각각의 수염들이 주변의 무언가를 감지한다는 것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풀을 뜯어먹는 강아지모습사료그릇을 안고 앉아 있는 강아지모습강어자 코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강아지 사진

강아지 수염은 잘라도 문제가 없는 걸까

강아지의 수염을 잘랐다고 해서 강아지 감각기관을 방해한다는 과학적 증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굳이 자연스럽게 난 강아지 수염을 자를 필요는 없겠지만, 미용 시 잘렸다고 해도 털과 수염은 다시 자라기 때문에 보호자가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염을 일부러 뽑거나 잡아당기는 일은 강아지에게 통증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수염은 강아지의 다른 털들에 비해 3배나 두껍고, 깊게 자라기 때문에 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자칫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 수염을 자른다면 건강상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강아지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수염은 일부러 자를 필요는 없겠단 생각이 듭니다.

 

 

주의사항

노견의 위험성

특히 노견을 키우고 계신 견주라면 더욱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강아지들도 나이를 먹을수록 시력이 나빠집니다. 수염을 자르면 강아지의 방향감각과 공간인식 기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강아지일수록 수염은 더욱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건이나 벽에 부딪혀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사로운 했빗을 맞으며 카펫위에서 자고있는 강아지모습
출처 구글 이미지 강아지 사진

이상으로 강아지 수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형태의 미용을 해서 강아지들을 이쁘게 해 줄 수도 있지만 이쁘게 보이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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