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집의 둘째 6살 된 강아지가 가끔 구토를 하더라고요. 어떨 때는 좀 여러 번 하길래 지켜봤더니 노란색이더라고요. 가끔 밥을 잘 안 먹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와 토사물의 색깔로 어떠한 상황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에게 행동으로 신호를 보내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알리려고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강아지들은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강아지가 주인에게 보내는 행동 시그널을 파악하고 바로 대처하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행동 신호 중의 한 가지가 강아지의 구토 증상입니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보내는 행동 시그널-구토증상
구토의 횟수
강아지가 구토를 한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구토의 횟수‘입니다. 반려견이 하루에 몇 번 이상 구토를 하는지, 토사물의 색깔, 이물질의 유무, 형태 등을 지켜봐야 합니다. 토사물을 사진으로 찍어둔다면 구토의 횟수도 확인할 수 있고,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강아지의 행동 또한 같이 지켜봐야 합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름없이 활력이 있다면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노란색 구토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제일 흔하게 보게 되는 게 노란색 구토입니다. 일명 ‘공복토’라고 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공복 상태가 길어져서 위가 비어졌을 때 담즙이 위를 자극하며 구토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식습관의 문제로, 불규칙적인 식사 시간으로 공복이 지속되면 노란색 구토를 하게 됩니다. 반복해서 공복토를 하게 되면 식도에 무리를 주어 식도 비대증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공복시간 조절만 잘해주셔도 노란색 공복토는 줄일 수 있습니다.
투명하거나 흰색 거품 구토
거품이 섞인 구토는 투명한 구토가 공기와 접촉해서 거품 모양이 되는 것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투명한 액체 구토는 위액이나 침, 물이 역류한 것으로 일시적인 구토일 수 있습니다. 보통 물을 급하게 마시거나 침이 역류하면서 투명한 구토나 거품 구토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너무 자주 보인다면 기관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요. 기관지 협착증,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한 감기의 증상으로 투명한 구토를 반복적으로 보이기도 하니 이런 경우엔 꼭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섞인 구토
사료나 간식을 토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었을 때, 지나치게 흥분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음식이 섞인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녹색빛 구토
녹색 구토도 공복 상태에서 담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이나 식사 간격의 문제입니다. 산책 시 공원에 있는 잔디의 풀이나 잎사귀를 먹거나 간식으로 채소를 먹었을 때 초록색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풀이나 채소를 섭취한 경우가 아니라면 췌장에 문제가 생긴 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풀이나 채소를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파트 화단의 경우 제초제, 농약, 세균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으며, 기생충을 섭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풀을 먹는 행동은 교정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붉은색 구토(짙고 어두운 갈색)
식도에 출혈
강아지의 토사물 색이 분홍색이거나 붉은색일 때는 위나 장, 식도에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토사물의 색만 붉거나 연속으로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일단 지켜보시는 게 좋습니다. 붉은색 구토의 경우 입안이나 식도와 위장에 염증질환이나 심장사상충, 혈소판 감소증, 유독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짙고 어두운 갈색의 토사물이라면 정말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소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생겼을 때에도 갈색 구토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종양, 혈액응고, 장폐색 등의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 정말 위험한 단계이니 강아지가 붉은색, 짙은 갈색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가 아프면 정말 우울해집니다. 기분전환을 위해서 요즘 인기 있는 강아지 사진을 함께 올려봅니다. 애칭이 '인절미' 라네요~이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이 항상 인절미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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