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유난히 발바닥을 핥는다면~

 

강아지가 자기 몸을 핥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유난히 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핥는 건 그 부위가 불편하다는 신호입니다. 강아지가 계속 발바닥을 핥나요? 그럼 발바닥이 불편하다는 표현이겠지요. 오늘은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강아지의 발바닥 구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요?

출처 구글이미지 강아지 발바닥사진

강아지 발바닥에 있는 말랑한 검은 젤리, 발바닥 패드라고 합니다. 발바닥 패드는 걸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완충제 역할을 해서 강아지 관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빨리 달리다가 속도를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멈출 때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도 발바닥 패드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패드를 다치게 되면 강아지의 일상생활이 아주 불편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 발바닥 상처는 산책을 하다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다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산책 시 강아지 발바닥 까짐, 원인과 예방법

바닥의 이물질

강아지와 산책할 땐 강아지가 걷고 있는 길과 그 주변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걸어가는 길에 위험한 물질이 떨어져 있는지 잘 확인한다면, 발바닥이 까지거나 찢어질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날카로운 유리 조각, 못 같은 금속, 그리고 돌 등을 밟아 다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강아지사진

여름철 화상

여름철 산책 시엔 뜨거운 햇빛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바닥에 강아지 발바닥 패드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한여름엔 아스팔트 온도는 50도 넘게 달궈질 수 있으니 여름철 발바닥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산책할 때 신발을 신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산책할 때 강아지가 발바닥으로 흙과 풀을 밟으며 느끼는 재미도 크기 때문에, 신발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신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강아지사진

겨울철 얼음이나 제설제

겨울철에는 이물질 외에도 몇 가지 원인이 더 있습니다. 바로 바닥의 날카로운 얼음조각, 그리고 제설제(염화칼슘) 때문에 발바닥이 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제설제를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발바닥에 묻은 제설제를 먹으면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산책 후에는 꼭 발을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눈이 많이 쌓였을 때는 이런 이물질들이 잘 보이지않아 쉽게 다칠 수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강아지사진

아토피 혹은 습진

강아지 발 습진

강아지 발 습진은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강아지 발에 습진이 생기는 이유는 알레르기부터 외부 환경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합니다. 발에는 땀샘이 분포되어 있어 늘 촉촉한데, 발을 씻고 난 후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건조해 보송보송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 털 길이가 너무 길지 않도록 클리퍼를 이용해 자주 관리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발바닥이 너무 건조하면 갈라져 아픔을 느낄 수 있어요. 건조해져서 강아지 발바닥이 갈라지고 까진다면, 강아지 발바닥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관리해 주는 것도 좋지만, 코코넛 오일, 올리브유 등을 발라줘도 괜찮습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강아지사진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다양합니다. 보호자가 평소 반려견의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강아지 발 핥는 이유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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