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도 좋고 바람도 선선한 가을에 하는 산책은 아주 즐겁습니다. 산책하는 강아지 주변에는 항상 행복해 보이는 보호자들이 함께 하시지요. 같이 산책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살도 뺄 수 있으니까요. 또 강아지는 보호자와 같이 걸으면서 교감도 나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보면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답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산책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모르고 나간다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안 좋은 기억만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와의 즐겁고 행복한 산책을 위한 주의사항을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할 때 주의사항
목줄 선택과 사이즈 점검
맞지 않는 목줄은 피부 쓸림이나 피부병,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얇고 거친 목줄보다는 폭이 넓고 부드러운 목줄이 강아지에겐 아주 좋습니다. 또 목줄을 맬 때는 먼저 목둘레를 재고,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들어갈 정도면 좋습니다.
산책 나가기 전의 흥분 가라앉히기
산책의 즐거움을 아는 강아지는 ‘산책’, '나가자' 이런 말만 들어도 좋아서 온 집안을 껑충껑충 뛰어다니지요. 물론 강아지와 바로 산책을 나가는 것도 좋지만, 먼저 주의하셔야 할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산책을 나가기 전의 강아지의 흥분상태입니다.
산책을 나가기 전에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앉아’, ‘엎드려’와 같은 안정화 훈련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흥분에 의한 산책이 아닌 산책 본연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교감하며 걷기
산책을 하러 나오면 새로운 냄새와 자극에 강아지들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신이 납니다.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기분도 좋아지죠. 그래서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보호자보다 먼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산책이라는 것은 보호자와의 교감을 이루면서 행해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줄다리기를 하듯 보호자를 끌고 가려고 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목줄을 잡아당기며 진정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소리를 질러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줄을 잡고, 허리춤에 갖다 댄 후에 다른 곳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강아지가 '이상하다' 하고 생각하다가 보호자의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윽박지르거나 목줄을 당겨 아프게 하지 않고도 반려견이 돌아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서로에게 신뢰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 보호자와 교감하면서 걸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산책 도중 갑작스러운 흥분에 대처하기
반려견의 성격은 다양합니다. 흥분을 잘하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겁이 많은 강아지가 있고, 자기 고집이 센 강아지도 있습니다. 무작정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접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사회화가 저절로 되지는 않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길가에 차가 쌩쌩 지나갈 수도 있고, 자동차 경적 소리도 듣게 됩니다.
다른 낯선 강아지나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만약 사회화 훈련이 덜 이뤄졌다면, 낯선 강아지나 사람을 보면 긴장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의 움직임이나 경적 소리에 무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긴장감, 무서움이 강아지를 흥분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 다른 강아지, 오토바이, 자동차, 공, 고양이, 새, 길가의 큰 물건 등 우리 아이가 불안해하고 흥분하는 대상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는 바로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흥분이 가라앉고 진정될 때까지 안정화 훈련을 해주세요.
특히 '엎드려'는 바닥과 심장이 닿아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반려견이 자극을 보거나 인지하는 순간 칭찬 사인을 주고 간식 보상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산책하다 놓친 목줄 잡는 법
산책하다가 가끔은 목줄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서 돌아오게 하시나요? 아니면 간식으로 유혹하시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상시에 좋은 신뢰 관계를 구축한 상태라면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보호자와의 신뢰감이 구축되어 있다면 이름이 불리는 것을 정말 행복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역시 간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목줄을 놓친 다음 부드럽게 이름을 부르고 보호자분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때 보호자가 간식을 살짝 보여주면 강아지는 보호자분한테 다가올 겁니다. 이때 다가왔다고 기특해서 바로 간식을 주시면 안 됩니다. 다가오면 무조건 먼저 목줄을 잡고 ‘앉아’ 혹은 ‘엎드려’를 한 다음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봉투와 물 챙기기
산책하면서 배변도 할 수 있고, 소변도 볼 수 있는데요. 이때 배변과 소변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배변봉투와 물을 챙겨나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변은 봉투에 담아주시고, 풀이나 흙에 본 소변은 상관없지만, 벽이나 벤치, 전봇대 같은 곳에는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물을 한번 뿌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산책을 하다가 더우면 갈증이 날 수 있으니 물을 챙겨가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시간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하루 2회
강아지한테 좋은 산책. 오래 하면 할수록 좋을까요? 반려견의 품종이나 건강상태에 맞게 산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형견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의 산책보다는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하루 2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의 경우에는 워낙 혈기왕성해서 에너지가 넘치지요. 그래서 1시간 이상의 강도 있는 산책을 2회에서 3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보호자와의 교감 나누기와 산책할 때 주의점을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떤 모습인가요?
저희 집 강아지는 한 마리는 너무 얌전하고, 한 마리는 질풍노도의 시기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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