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이쁘고 귀여운 강아지들... 하지만 집안에서 자꾸 말썽도 부리고 큰소리로 짖어대서 이웃의 항의를 들어야 한다면, 아무리 사랑스럽다고 해도 가끔은 미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우선, 강아지 훈련과 훈육할 때는 체벌 대신 올바른 방법을 통해 혼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혼난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고 잘못한 원인까지 모두 알아들었다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강아지훈육의 올바른방법
일관성 있게 훈육해야 합니다.
동일한 행동에 대해 다른 반응이 나타난다면 대화를 할 수 없는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보호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훈육을 한다는 것은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특정 문제 행동에 대해 가족 중 일부만 훈육을 한다면 보호자는 훈육을 했지만 그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 행동에 대한 훈육은 즉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배변 훈련입니다. 강아지가 배변판이 아닌 엉뚱한 곳에 배변한 것을 뒤늦게 혼을 내는 경우, 강아지가 혼나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화가 난 이유를 전혀 모르고 눈치만 보다가 일부의 경우 변을 참는다거나 먹어버리는 심각한 행동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배변의 경우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 행동의 경우, 그 즉시 1-2초 내에 바로 훈육이 이루어지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부와 거절은 단호해야 합니다.(엄격한 톤으로 짧게 말하기)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경우 강아지를 훈육할 때는 짧고 힘 있는 목소리로 안돼!라고 외쳐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바닥을 보이며 멈추라는 신호를 함께 보내주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동을 멈추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길게 혼내는 것은, 의미를 알아듣지 못하는 강아지에게는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훈육 직후, 바로 안아준다거나 쓰다듬어주면 강아지는 이것을 칭찬으로 오해하여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면서 훈육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과 혼내는 말을 이어서 듣게 되면 강아지가 이름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동반하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를 훈련할 때 절대 체벌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콧등을 때리거나 신문지를 말아서 툭 치는 정도의 가볍다고 느껴지는 체벌도 해선 안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보호자를 단순히 무서운 사람, 자신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부정적인 기억과 공포심을 심어주기도 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후 사람이 다가오거나 손만 올려도 공격성을 나타내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강아지가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될 문제 행동을 구분해야 합니다. 대화를 할 수 없는 강아지를 보호자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상이 필요합니다. 보상에는 간식, 강아지가 좋아하는 놀이, 산책 등이 있습니다. 문제행동을 멈추면 칭찬하는 등보상을 통해 강아지를 사람의 의도에 맞게 행동하도록 교육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태도
무관심
우리 강아지들이 흥분하는 상황 중에 한 가지. 보호자의 귀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기다린 주인이 돌아오면 강아지는 반가움에 어쩔 줄 모르고 온몸으로 달려들지요. 강아지들의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들 중 하나이긴 하지만 너무 격하게 주인에게 달려드는 강아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무관심이 최고입니다.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차분하게 냄새를 맡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도 과도한 흥분 상태는 좋지 않으니, 마음이 아파도 잠깐 속으로만 반가워하며 애정표현을 조금 아껴보는 게 어떨까요~.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훈육을 할 때 사람의 기준을 강요하기보다는 강아지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에게'이런 행동을 하면 보호자가 싫어하는구나', '이런 행동을 하면 보호자가 좋아하는구나', '이런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는구나'등의 인식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일방적으로 야단을 치기보다 강아지의 눈높이에서 교육한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에게 혼나는 이유를 알려줄 수 있는 정확한 훈육법을 찾아내서 강아지도 주인도 함께 더욱더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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