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몇 개가 지나가면서 정신이 없던 와중에 벌써 기온은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부는 등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이 실내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계절이 다가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원래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 외출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산책 시간이 감소하게 되면 강아지의 관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슬개골 탈구 증상이 생기는 원인
실내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강아지는 주로 딱딱하고 미끄러운 방바닥 위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바닥이 딱딱하고 미끄러우면 자주 넘어지는 횟수도 늘어나면서, 걷거나 뛸 때마다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 원인으로 작용해서 슬개골이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고,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슬개골 탈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법
▶강아지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카펫이나 두꺼운 담요를 깔아 주기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산책하기
▶관절이 굳지 않도록 마사지해주기
대표적인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깽깽이걸음을 한다.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끌면서 다닌다.
▶평소에는 잘 올라가던 침대나 소파에 올라가지 못한다.
▶뒤에서 걷는 모습을 보면 다리가 O자 모양이다.
문제는 네 발로 걷는 강아지, 특히 몸집이 작은 소형견은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멀쩡하게 걸을 수가 있습니다.그래서 눈으로만 확인해서는 슬개골 탈구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호자가 확인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문제가 없을 때 문에 치료를 늦추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진다면 증상이 악화하면서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등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외에 주의해야 하는 가을철 질환
인플루엔자
가을에는 기온이 급격히 변하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탓에 강아지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강아지 가을철 질환으로는 강아지 감기인 인플루엔자, 피부 건조증과 같은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강아지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전염성이 높고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될 확률이 약 95%입니다. 가벼운 접촉 및 공기 전파만으로도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노령견이나 면역력이 낮은 강아지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를 더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피부 건조증
난방과 가습, 환기필요
날씨가 건조한 탓에 강아지 피부 건조증이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피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간지러워 긁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 건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에 감염돼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실내가 너무 춥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난방과 가습, 환기를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실내 곳곳에 물그릇을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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